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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대학은 어디일까?
등록금, 도서 구매비, 기숙사비, 교통비, 식료품비 등 각종 생활비를 모두 합해 일 년에 평균 3만8,854파운드가 쓰이는 Regent's University London이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대학으로 조사됐다.

 

<Go Compar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에서 돈이 많이 드는 대학 상위 10곳 중 8곳은 런던에 있으며 지역에 따라 생활비 지출에 차이가 있었지만 같은 지역에 있어도 대학별 차이가 컸다.
가장 비싼 대학으로 뽑힌 Regent's University London은 기숙사비가 연간 1만2,948파운드로 다른 대학과 비교해 특히 비쌌는데 기숙사비가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난 University of Northampton보다 72%나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Regent's University London은 가장 비싼 대학 2위를 기록한 Imperial College London(일 년 2만6,682파운드)보다 1만2,000파운드 이상 더 비용이 들었다. 
3위는 Royal College of Music 2만6,518파운드, 4위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미대 2만5,776파운드, 5위 University College London 2만5,664파운드로 나타났다.
6위는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LSE) 2만5,546파운드, 7위는 University of Oxford 2만4,468파운드가 들었다.
8위는 City University London 9위는 Oxford Brookes University 10위는 Royal Academy of Music London 대학으로 이 대학들 모두 연간 2만4천 파운드 이상의 지출을 했다.

 

따라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대학 10곳 중 8곳이 런던 소재 대학으로 나타나 런던이 대학생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세계 5번째 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음을 보였다. 
가장 돈이 적게 드는 대학으로 조사된 스코틀랜드 Abertay University는 1만5,880파운드, 스코틀랜드 University of Stirling은 1만6,030파운드에 불과했다. 

 

3년간 대학생활 전체로 보면 가장 많이 드는 대학과 적은 대학의 차이는 6만8,022파운드나 됐다.
음식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옥스포드대학으로 일 년 3,378파운드가 들었고 교재 및 학업용품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이 1,044파운드로 조사됐다.
조사를 시행한 <Go Compare>는 내년 대학 입시생을 위해 지역과 대학에 따라 비용이 달라짐을 알려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영국 정부가 대학 등록금을 9천 파운드로 올린 이후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4만4,000파운드 이상의 빚을 안고 졸업을 하며 취직 후 분할 상환을 하면 이자를 포함해 최고 10만 파운드까지 갚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는 대학 등록금을 9,000파운드에서 9,250파운드로 더 올리겠다고 발표해 영국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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