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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써리Surrey 지역에 범죄는 증가하는데 예산 삭감으로 경찰과 경찰 지원인력을 감소할 계획이어서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써리 지역에서 지난 3년간 증가한 대표 범죄를 보면 성폭행은 153%나 증가했고 가정 폭력도 34%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60% 증가했다.
그러나 써리 경찰은 향후 4년 내 치안 관련 인력 400명을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력을 줄여 예산 2,500만 파운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지역에 편성한 경찰 관련 예산이 줄어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경찰은 설명한다.
인력 축소는 경찰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이들 인력이 줄어들면 일부 경찰관을 줄이는 것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들은 범죄는 증가하는데 경찰 인력을 줄이는 것은 잘못된 조치라며 오히려 경찰과 경찰 지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써리 경찰의 계획대로 인력이 감소되면 남은 경찰들의 업무가 늘어 작은 절도사건과 같은 가벼운 범죄를 다루는 경찰은 점차 없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써리 경찰 관계자는 "중앙 정부에서 편성한 예산이 줄어 직원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예산 감소로 경찰 인력을 줄이는 것은 영국의 모든 지방 정부가 같은 처지라 써리 지역만 특별한 조치를 기대할 수 없다. 경찰 인력 감소로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이 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써리 경찰국장은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력은 수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겠다. 현대 기술력이 발달해 첨단 장비로 많은 부분 경찰력을 대신하는 만큼 예산 삭감으로 인력이 줄어 치안에 구멍이 생기는 부분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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