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공원과 부시 공원 방문객은 지금 한창 번식기에 있는 사슴을 주의하라고 공원 관리 측에서 조언했다.
11월은 번식기에 있는 사슴이 특히 예민해지는 시기로 사람은 물론 개나 고양이 같이 동물도 공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사슴이 리치몬드 공원과 부시 공원 방문객은 사슴에게 다가가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원 측은 공원을 산책할 때 사슴과 50m 이상의 거리를 둘 것을 권했다.
사슴 무리 사이로 걷거나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며 개와 함께 산책할 시 항상 끈에 묶어서 주인과 가까이 있도록 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빨리 공원을 벗어날 수 있도록 공원 갓길로 걸을 것을 당부했다.
리치몬드 공원과 부시 공원의 관리자인 사이먼 리차드스 씨는 "사슴과 개 둘 다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만약 사슴이 개를 쫓으면 끈을 놓고 개가 도망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여러 마리의 수사슴이 한 마리의 암사슴을 차지하려 몸싸움하는 일이 종종 있어 개를 데리고 오는 방문객은 출입문 근처에서 산책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