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로 나타났다.
교통 관련 통계 전문업체인 Inrix 조사 결과 2022년에 교통 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가 런던으로 밝혀졌다.
Inrix는 50개 국가에서 1천 곳 이상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통계가 없는 중국과 인도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런던 운전사들은 교통체증으로 일 년에 평균 156시간을 도로에서 보냈다. 판데믹 전과 비교해 런던 교통 체증은 5% 더 심해졌다.
2021년에도 런던이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런던 다음으로 시카코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였고 3위는 파리, 4위는 보스턴이었다. 2021년에는 파리가 2위를 기록해 평균 140시간을 도로 위에서 낭비했다. 3위는 브뤼셀로 134시간, 4위는 모스코바로 108시간, 5위는 뉴욕으로 102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조사 결과 영국에서 가장 혼잡한 다섯 곳의 도로가 모두 런던 안에 있었다.부 지역 풀럼 Fulham에서 모던 Morden으로 향하는 A219 도로가 가장 혼잡한 도로였는데 운전사들은 평균 47시간을 이 도로 위에서 낭비했다.
2020년 조사에서는 런던이 Inrix 기준으로 16위였는데 최근 2년간 교통체증이 급증했다. 그러나 교통체증이 급증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브리스톨 Bristol의 교통체증이 심했고 맨체스터, 버밍엄, 벨파스트 Belfast 순이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