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교도소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일부 죄수를 석방할 계획이다. 2개월 미만의 형이 남은 죄수 중 일부를 석방한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수감자들만 석방하는데 교도소 근처 병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계획이다.
영국 법무부는 죄수들은 석방돼도 모두 전자발찌를 부착해 위치 추적을 하며 엄격한 석방조건을 따르지 않을 때에는 다시 수감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영국과 웨일스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를 대상으로 석방을 검토하며 폭력이나 성범죄에 연루된 자와 사회에 위험을 끼치거나 재범 소지가 있는 수감자는 자동으로 제외된다고 했다.
로버트 버크랜드 법무부 장관은 이 계획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중 NHS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특별한 상황이라 특별한 결단력이 필요한 시기다. 감옥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 NHS에 더 큰 부담이 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생명이 위험하다. 모든 재소자를 엄격한 기준에 맞춰 심사하고 전자발찌 부착 등 엄격한 석방조건이 따른다. 조금이라도 이를 어기면 당장 재수감된다.”고 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3명의 재소자가 감옥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 88명의 수감자와 15명의 교도관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정부는 이미 69명의 임신한 수감자를 조기 석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아일랜드 역시 재소자 1천5백여 명 중 2백 명을 석방한다고 했으며 스코틀랜드도 조기 석방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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