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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로얄 런던 병원(Royal London Hospital)에 영국 최초로 강간 피해여성 전용 산부인과 병동이 생긴다
이는 영국 병원이 처음으로 강간 피해자가 임신과 출산하는데 일반 산모들과는 차별화된 보호와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새 클리닉은 Barts Health NHS Trust와 ‘My Body Back project’가 공동 운영하게 된다.
이 클리닉은 강간피해자들이 특별한 산부인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의료시설이다. 출산 후는 물론 출산 전 적합한 운동 및 정신과 치료 를 제공하고 특화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My Body Back은 2015년 한 간호학과 학생이 설립한 자선단체인데 설립자 본인이 강간피해자다. 수년간 많은 강간 피해자를 상담하면서 일반 산모에게 재공되는 의료 서비스인 주기적인 검사와 출산 환경 등이 강간피해자에게는 끔찍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 병원과 특별 산부인과 클리닉 공동 운영을 추진해왔다.
특히 산모가 필수적으로 받는 산부인과 검사 상 특정 자세나 단어 등이 성폭행 및 성폭력 피해자들에는 폭행 순간과 연관돼 정신적 충격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또한 출산때 병원에서 제공하는 호흡기가 강간피해자에게 환상을 유도하고 여러 의료진에 둘러싸여 진료를 받는 것 역시 충격일 수 있다고 한다.  
로얄 런던 병원의 인더짓 카워 산부인과 의사는 “모든 여성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특히 성폭력 피해자인 산모는 병원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한다. 이 클리닉을 통해 산모와 산부인과 의사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임신부터 출산, 그 이후까지 적절한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클리닉은 7월 29일부터 정상운영된다. 런던 외각에 사는 여성은 의사 추천제로 방문치료가 가능하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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