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소득에 따른 학생들 간의 성적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아이의 구분을 무료로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학생과 아닌 학생으로 구분해 비교한 결과 평균 성적이 27%나 차이 났다.
GCSE에서 A*부터 C등급을 5개의 과목에서 받은 비율이 저소득층에 속한 학생은 33.5%에 불과했지만 중소득층이나 고소득층의 학생은 60.5%가 받아 27%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1% 더 벌어진 것이다.
정부는 소득에 따른 성적 차이를 줄이려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이처럼 반대의 결과가 나와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책정한 학습 성취도(어느 학교 학생 중 최소 몇 % 이상이 그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기준)에 못 미치는 학교가 지난해 154개교에서 올해 330개교로 증가해 학생들의 성적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저소득층 학생의 성적 하락이 전체 성적이 나빠진 큰 원인으로 드러났다.
일선 중고등학교 교장들은 1월 시험이 없어지고 코스웍을 없애는 등 GCSE 시험 방식이 많이 바뀌어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시험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런 성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시험 성적만으로 학교를 평가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만약 학교 운영에 개입한다면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다음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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