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인 술, 담배의 불법 판매와 미성년자에 대한 흉기 판매, 무면허 미니캡 운영 등을 단속하는 Operation Condor이 지난 24일부터 런던 32개 버러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이틀 만에 658개 업소가 적발되고 420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3,000명 이상의 경찰이 투입된 이번 Operation Condor에서 4,896곳의 펍, 나이트클럽, 슈퍼마켓, 미니캡 회사가 조사를 받고 마약 판매와 무허가 도박기계 설치 등 불법 행위가 있었던 12곳의 펍과 나이트클럽의 영업허가를 취소했다.
또한 킹스톤을 비롯한 런던 32개 버러에 있는 코너숍과 슈퍼마켓에 대해 정상적으로 술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는지와 판매되는 술을 조사해 불법으로 판매되는 면세 담배와 술을 무더기로 압수했다.
미니캡 회사에서는 무면허로 회사를 운영해온 업주와 가짜 미니캡 운전 면허증을 가진 운전자를 체포했다.
Operation Condor은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 목적에 맞는 정확한 면허를 갖고 있는지와 불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지를 단속하는 것으로 마약 판매나 면세 술과 담배의 판매, 미성년자에게 칼과 같은 위험한 물건을 판매하는 것도 단속 대상이 된다.
이번 단속을 지휘한 메트로폴리탄 폴리스의 마크 치스티니 경관은 "업소를 운영하려면 그곳을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면허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한 면허에 벗어난 불법적인 거래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를 방지하려고 경찰이 대대적으로 Operation Condor에 나선 것이다."라고 했다.
키트 몰트하우스 의원도 "무허가 업소의 불법 거래 행위가 줄어들면 강도, 폭력 등과 같은 범죄도 줄고 런던 시민의 삶이 더 안전해질 것이다." 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