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당뇨병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 중의 하나로 킹스톤이 손꼽힌다고 당뇨병 예방과 환자를 위한 자선단체 Diabetes UK가 지적했다.
Diabetes UK가 Diabetes Health Intelligence, Yorkshire and Humber Public Health Observatory 등 기관과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환자가 킹스톤 지역에는 약 3,000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킹스톤 전체 당뇨병 환자의 35%에 달하는 수치로 킹스톤에는 당뇨병 환자 100명 중 35명은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살아갈 만큼 검사에 무관심하고, 당뇨병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Diabetes UK의 런던 지역 대표인 로즈 로슨블랙 씨는 "조사 결과 킹스톤 주민은 자신이 당뇨병에 걸렸는지 확인하는데 무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실명, 다리절단, 심장병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오는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주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NHS에서 제공하는 각종 주민 건강검사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했다.
Diabetes UK는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자기 진단법이 있는 diabetes.org.uk/riskscore에서 당뇨병에 대처하는 자기 생활상태를 측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