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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런던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려 런던시가 마련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는 초저공해 지역(Ultra Low Emission Zone)이 이슬링톤Islington과 해크니Hackney 일부 도로에서 9월 3일부터 시행됐다.
벌금이 부과되니 이 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Ultra Low Emission Zone은 기존 시행되는 Low Emission Zone(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대형 디젤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지역)이 강화된 것으로 오염물질 배출 제한규정에 위배되는 차량이 이 지역에 들어오면 통행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벌금을 물게 된다.
이 지역을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75/kg이하로 최신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이 해당한다. 

해크니와 이즐링턴 지역 사이의 Blackall Street, Cowper Street, Paul Street, Tabernacle Street, Ravey Street, Singer Street, Willow Street, Charlotte Road, Rivington Street 등이 당장 Ultra Low Emission Zone 규정이 적용된다. 평일 아침 7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적용되는데 위반 시 벌금 130파운드.
영국 최초의 “전자 도로(electric streets)’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쇼디치Shoreditch와 올드 스트리트Old Street 지역의 9개 도로는 사실상 일반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하다. 이들 도로에는 모두 CCTV 카메라가 설치되었다. 

런던에서는 2019년 4월 8일부터 Ultra Low Emission Zone이 현행 혼잡통행료 부과지역 Congestion Charging Zone과 동일한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혼잡통행료가 평일 낮시간에만 적용되는 것과 달리 초저공해 지역은 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항상 적용된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런던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산가스 배출 차량의 런던 시내 통행을 줄여 매연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영국의 50군데 대기오염 관리구역이 유럽연합의 대기오염 규정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크니 카운슬의 페리알 데미르시 부시장은 영국 최초 초저공해 지역이 되어 기쁘다며 “영국에는 매년 약 1만 명이 공기 오염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 초저공해 지역 시행으로 해크니 지역을 찾는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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