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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2015년 대형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유료화를 시행한 이후 유료화 이전에 연간 일인당 140장씩 사용하던 것이 10장으로 급격히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영국 환경식량농촌부(DEFR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량은 11억 장으로 2017년에 비해 3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영국 정부가 비닐봉지 한장에 5펜스를 받는 법안을 시행한 후 비닐봉지 판매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영국 대형 슈파마켓 7곳 - Asda, Marks & Spencer, Morrisons, Sainsbury’s, The Co-operative Group, Tesco, Waitrose - 에서 비닐봉지 판매량이 약 9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부터는 대형 슈파마켓은 물론 모든 상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10펜스에 판매하도록 했다.
2014년 조사에서 연간 일인당 140장씩 사용했는데 지금은 1인당 10장 정도를 구매했다.

 

2014년 당시 영국 대형슈퍼마켓 7군데에서 매년 76억 장의 일회용 비닐봉지가 사용됐는데 이는 매년 6만1천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만약 유료화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2015년에는 2억 장 더 많은 79억 장 정도가 소비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테레사 빌리어스 환경부장관은 "정부의 결단력이 훌륭한 결과를 내고 있다."며 “환경이 나빠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플라스틱의 과다 사용을 줄이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회용 비닐봉지의 사용을 더 줄이도록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마이크로비즈(미세한 플라스틱 알갱이), 플라스틱 빨대, 면봉 등의 사용을 2020년 4월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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