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최교가 쓰고 리아 페리(Ria Perry)가 연출한 연극 '사죄 The Apology'가 9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런던의 아르콜라 극장 Arcola Theatre에서 공연한다.
런던 동아시아 연극인들의 요람인 뉴어스 극단 New Earth Theatre이 아르콜라 극장, 노스워 아트센터와 협업해 제작한 '사죄 The Apology'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다. 생존자들의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숨기기 위해 오래 이어져 온 정치적 은폐와 거대한 악 앞에서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다.
이 연극은 뉴어스 극단의 전문 극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교 작가의 울림 있고 시대정신이 반영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진실을 알리려 거대한 세력과 싸우는 세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장면에 대한 한국어 설명이 제공된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