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인데 앞서 영국을 먼저 방문해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유엔총회에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만큼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오는 16~18일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전세계 주요 인사 및 외국 왕가 인사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런던의 장례식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여왕 서거 당일 추모 메시지를 낸 후 주한영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조문하면서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는 조문록을 남겼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