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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세워둔 차가 사라졌다? 혹은 차 문을 열고 침입해 안에 둔 물건을 훔쳐 갔다?
차량 절도사건은 차를 훔쳐 가거나 차 안에 있는 금품이나 물건을 훔치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

 

영국의 차량 절도사건이 5년 전과 비교해 45% 이상 증가했다는 영국 보험사 Direct Line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는 평균 5분에 한 대꼴의 차량이 절도범죄의 타깃이 된다는 뜻이다. 

 

지난 1년 기준(2017/18년 12개월) 영국에서 11만 2천 174건의 차량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매일 307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포함해 유독 잉글랜드에서 차량 절도사건이 빈번하다. 웨스트미들랜즈 지역의 경우, 지난 5년간 차량 절도사건 발생률이 3배나 증가해 사건 증가율이 가장 급증한 지역이 됐다.
도시마다 차량 절도사건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있는데 우편번호로 구분해 버밍햄은 B31, B90, B62, B13 지역, 맨체스터에서는 M20 지역 등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심한 곳은 런던.
런던은 영국에서 차량 절도사건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특히 E4 (Chingford), E6 (East Ham), E17 (Walthamstow), E11 (Leytonstone and Wanstead), IG1 (Ilford) 지역이 심각하다.
런던에서는 차량 1만 대 중 33대가 도난 경험을 한다. 절도사건이 영국 평균 45% 증가할 때 런던은 61%나 증가했다.
스코틀랜드는 차량 절도사건이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영국의 차량 절도사건은 9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 그 후 줄어들었다가 요즘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절도사건이 늘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최근에 생산된 차들은 열쇠를 사용하지 않아도 열쇠가 근처에 있으면 차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데 절도범들은 특수장비로 이 시스템을 속이고 차량에 침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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