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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5년 이상 영국에 거주한 EU 및 유럽 국가 출신 사람들이 브렉시트 후에도 계속 영국에 살 수 있도록 영주권을 주는 EU Settlement Scheme이 시행돼 40만 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영국 내무부 (Home Office)가 알렸다. 

 

EU Settlement Scheme은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을 포함한 EU 국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국에 5년 이상 거주했을 경우 이를 통해서 영주권 settled status를 주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유럽 국가 출신 사람들이 계속 영국에 남아 있게 하려는 의도다.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3월 30일 23만 명을 넘겨 현재  40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

 

5년 미만 거주해도 신청은 가능하다. pre-settled status를 받고 이후 전체 거주 기간이 5년을 채우면 settled status로 바뀐 영주권을 받게 된다.

 

신청은 2021년 6월 30일까지 해야 하며 만약 영국이 노딜no-deal로 EU를 떠나게 되면 2020년 12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다른 국가 출신 영국 거주인이 영주권을 신청할 때와 달리 비용이 없으며 신청 방식도 매우 단순하다. 이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900만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이들을 돕는 단체에 지원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시행함으로 2020년까지 최소 350만 명에서 최대 410만 명의 유럽인이 브렉시트 후에도 영국에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은 "유럽 국가 출신 사람들은 영국에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같이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 제도를 시행했고 매우 성공적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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