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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영국 경제가 가장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중인 국제적 제재 대상 러시아보다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로 고유가, 금리 상승, 무역 실적 부진 등을 들었다.
2023년 예상 경제 성장률은 -0.3%, 지난 1월 IMF가 발표한 -0.6% 예측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2024년은 1% 경제 성장률을 전망했다.
IMF는 이미 예전에도 영국이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지고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부진하리라 예측한 바 있다. 
이런 발표가 있자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IMF가 영국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며 다른 G7 국가보다 대폭 상향했다는 쪽으로 분석했다. 그는 "IMF가 영국이 경제 성장을 향한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계획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을 절반 이상 낮춰 모든 국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은 이번 발표가 영국이 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얼마나 뒤처졌는지 모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한다.
노동당의 예비내각 재무장관인 레이철 리브스 의원은 "보수당 정권 아래 13년간 지속된 저성장이 우리 경제를 약화시켰을 뿐 아니라, 가계의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각 가정은 모기지 상품 금리를 급등시킨 보수당의 실책으로 타격을 입었고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생활 수준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자유민주당 재무부 대변인 사라 올니 의원은 "영국 보수당 정부의 경제 지표에 대한 또 하나의 유죄 고발장을 IMF가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MF는 낮은 생산성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주요 경제국의 실질 금리(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금리)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미국, 유럽, 기타 국가의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거의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금리를 4.25%로 인상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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