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코로나19 봉쇄해제를 6월 21일에서 7월 19일로 4주 연기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21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근 델타형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봉쇄가 모두 풀리는 '자유의 날'을 4주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정부 대다수의 장관이 4주 연기를 찬성했고 많은 전문가, 과학자가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뒤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헤 왔다.
요식, 관광, 유흥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봉쇄해제가 연기됨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펍, 영화관 등은 지금과 같은 출입 인원 제한과 거리두기가 유지된다. 나이트클럽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다.
결혼식, 장례식 등에도 최대 30명이 모일 수 있다. 이번 봉쇄해제 연기에 따라 약 5만여 건의 결혼식이 취소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닉 랍 외무장관은 “코로나 봉쇄를 풀었다가 다시 연장하는 식의 요요 현상은 없어야 한다”며 "봉쇄를 연장하면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이 확실히 줄 것"이라고 했다. 존슨 총리도 코로나 봉쇄를 푸는 것은 무조건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 것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 환자 중 90%가 변이 델타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바이러스는 영국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0% 더 높고 병원에 입원할 확률도 두 배 이상 높다.
헤럴드 김젬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161 | 영국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 주의 | hherald | 2023.05.29 |
1160 | 특별기고- 납북자의 유형과 현황 | hherald | 2023.05.15 |
1159 | 런던한국학교 전통문화 체험 | hherald | 2023.05.15 |
1158 | 차 밖으로 쓰레기 버리는 운전자, AI가 적발한다 | hherald | 2023.05.15 |
1157 | 대사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UCC 공모 시상 | hherald | 2023.04.24 |
1156 | 식품, 에너지 가격 급등, 영국 물가 여전히 고공행진 | hherald | 2023.04.24 |
1155 | IMF, 올해 영국 경제 전망... 러시아보다 못 해 | hherald | 2023.04.17 |
1154 | 탈북민회 주최 '제6회 하나로 골프대회' | hherald | 2023.04.17 |
1153 | 英 서민에게 잔인한 4월...세금 줄줄이 인상 | hherald | 2023.04.03 |
1152 | 이끼, 낙서, 누수... 방치된 한인들의 자산 | hherald | 2023.04.03 |
1151 | 재영한인의사협회 '제8회 건강의 날' | hherald | 2023.04.03 |
1150 | 2023년 런던 식음료박람회 'K-푸드 인산인해' | hherald | 2023.03.27 |
1149 | 런던 경로사랑방 출범, 닻을 올렸다 | hherald | 2023.03.27 |
1148 | 웃음 가스 아산화질소, 가지고 있기만 해도 마약 소지 죄 | hherald | 2023.03.27 |
1147 | 정읍시의원들, 재영 한인 노인들 만나 | hherald | 2023.03.20 |
1146 | 임형수 원장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 | hherald | 2023.03.20 |
1145 | '평일에 한국어 수업' 런던한국학교 교육센터 운영 | hherald | 2023.03.20 |
1144 | '공정을 포용하라' 제2회 세계 여성의 날 행사 | hherald | 2023.03.20 |
1143 | 영국, 긴급 상황 재난 알림 서비스 4월 시행 | hherald | 2023.03.20 |
1142 | 英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학교 발병도 많아 | hherald | 202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