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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일자리는 계속 많아지고 있으나 필요한 분야의 전문적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해 정작 일할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 경영컨설팅을 하는 다국적 기업 KPMG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풀린 5월, 여러 업종에 걸쳐 인력 수요가 23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필요한 자리를 채울 인력은 2017년 이후로 지난달에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에서는 400곳의 인력 채용 회사가 참여했는데 규제가 풀리면서 경제가 서서히 되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동력이 부족한 원인은 구직자들이 특정 분야의 업무를 소화할 능력이 부족해 아예 지원을 못 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렉시트와 코로나19로 유럽국가 출신의 많은 노동자가 영국을 떠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IT와 컴퓨터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가장 높았고 최근 몇 년 간 인력 수요가 계속 증가했던 Hospitality 분야(호텔, 식당, 관광 등 환대산업)도 일자리가 급증했다. 많은 식당과 가게가 다시 영업을 시작했고 쉐프와 웨이터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해 일손이 딸리고 있다.
반면 Retail Industry 소매업 분야의 노동자 수요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필요한 일자리에 노동력을 메우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노동자의 기술을 향상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술 있는 사람을 배양하지 않으면 능력 있는 노동자가 항상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구직자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구직자 대상 경력 프로젝트들을 시행 중이다. 누구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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