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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올해 영국 대학 입학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록다운 기간에 지원율이 많이 올라 코로나 상황이 대학 진학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대학 진학 시스템 UCAS의 통계를 보면 6월 30일 기준으로 영국 18세 학생들 중 40.5%가 대학 입학 지원을 해 사상 처음으로 40%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38.9%와 비교해 1.6%나 증가한 것이다.
록다운 기간인 3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무려 17% 증가해 코로나 상황이 어린 청년들에게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간호학과 지원자 수는 작년과 비교해 15%나 증가했다.  모든 학과 중 가장 높은 지원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저소득층의 대학 지원도 늘었다. 사상 처음으로 저소득층 학생 지원 비율이 25%를 넘겨 25.4%를 기록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은 희소식이지만 전문가들은 9월에 정식으로 입학하는 학생 수가 여전히 많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학 생활이 많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3개 곳의 영국 대학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가 나오는 등 입학하는 학생 수에 따라 대학의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국에서 51만4천 명 이상이 대학 입학을 지원했다. 작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유럽 국가 출신 지원자는 작년보다 2% 감소해 약 4만9천5백 명이지만 유럽이 아닌 국가 출신 지원자는 작년보다 10% 증가해 약 8만9천 명이다.
UCAS의 클레어 마르찬트 회장은 "영국의 모든 대학과 칼리지는 올가을부터 온라인 수업과 소규모 대면 수업, 미팅 등을 조합해 지난해와 동일한 고품격 교육을 올해 신입생들에게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학 생활이 예전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비슷하도록 노력 중이다. 더 많은 학생이 대학 교육을 택한 것은 영국의 미래에 밝은 소식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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