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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11세 이하 어린이는 축구 훈련 시 헤딩을 금지한다.
Glasgow 대학에서 작년 10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구 선수가 뇌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3배 더 높게 나타나 영국축구협회는 예방책으로 어린 나이에 헤딩하는 것을 제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선수의 헤딩 횟수와 뇌 질환 발병률에 높은 연관이 없었지만, FA는 혹시 모를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FA 새 규칙에 따르면 초등학교 Primary School 단계(11세 이하)에서는 축구 연습할 때 모든 헤딩은 금지된다.
그 이후 연령 학생은 나이에 따라 헤딩 교육 횟수를 늘릴 수 있다.
12세 이하 팀은 헤딩 교육을 한 달에 한 번, 수업 시 다섯 번 헤딩할 수 있고 13세 이하 팀은 헤딩 교육을 일주일에 한 번 할 수 있다.
16세 이하 팀에서는 헤딩 연습을 '낮은 순위'의 연습 과정으로 지정해 연습 횟수가 많지 않도록 했다.
또한 헤딩 연습을 할 때 축구공의 압력을 가장 낮은 단계로 해 충격을 줄이게 했다.
영국 FA는 이런 규정이 연습 시에만 적용되며 실제 경기에선 헤딩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18세 이하 경기에서 헤딩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마크 불링함 FA 회장은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 학교 체육 교사와 축구 코치가 어린아에게 불필요한 헤딩 연습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 헤딩을 축구에서 없애는 것이 나이에 따라 연습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현 규정은 연습 때만 적용되며 축구 경기에서 헤딩하는 건 자유다."라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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