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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 사는 한인 동포가 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 한국에서 치료받고 싶다면 병원 선정과 검진 일정 잡기부터 수술 및 방사선 치료 기간에 머물 숙소까지 도움을 주는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회장 김종찬 목사)가 영국의 한인 노인회(대한노인회 영국지회 : 회장 임선화)와 협력해 영국지회 설립을 추진한다. 노인회와 복지선교회는 설립에 이미 합의했다고 알려왔다.
복지선교회 영국지회가 설립되면 노인회원으로 정식 가입한 사람은 한국에서 검진, 치료, 수술, 입원 등 모든 과정에서 한국의 복지선교회원과 같은 무료 대행, 비용 할인, 휴양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재영한인회(회장 송천수)도 영국지회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는 국내에서 암 환자를 위해 암 진단 검사 및 수술 병원을 추천하고 수술 뒤 병실 알선과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한 게스트룸을 운영해 돕고 있다. 2014년 3월 설립돼 교파를 초월한 봉사자가 모이고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암 환자를 돕는 선교회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암 환자만을 돕는 활동을 하는데 해외 지회의 회원에게는 암은 물론 다른 중병에 걸린 환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가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지회를 설립하고 서비스 활동에 나선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회장인 김종찬 목사가 영국에 체류한 적이 있어 첫 대상국이 됐다. 
해외에서 선교하다 병에 걸린 선교사를 한국의 병원에서 치료하도록 주선한 경험이 해외 한인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주자고 결정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다. 

김종찬 목사는 "복지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조사하니 암과 같은 병에 걸리면 한국에 와서 치료하고 싶다는 동포가 95%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병원은 재외동포 유치수수료까지 있을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고 방사선 치료를 할 때 다른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혼자 지내니 불편하고 비용은 또 더 듭니다."라며 "환자가 바라는 방향으로 모든 도움을 줍니다. 병원 안내, 시간 단축, 체류 알선 등 경비만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병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을 어려움도 치유하는 봉사활동을 합니다."라고 했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를 이끄는 김 목사는 위암 3기 판정을 받아 이겨낸 암 환우였으며 아내 백종선 사모도 유방암을 앓았다고 한다. 치료가 끝난 뒤 김 목사는 암 병동을 찾아 환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변 목회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암환우복지선교회를 만들었다. 지금은 서울 본부를 비롯해 전국에 지회를 두고 있다.

 

이번에 노인회와 지부 설립을 한다 해도 영국에 사는 모든 한인이 복지선교회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노인회에 정식으로 가입한 회원에 한해서만 제공된다. 향후 재영한인회와 지부 설립을 약정하게 되면 한인회원으로 정식 자격(한인회비를 내고 정회원의 자격 조건을 갖추었다고 한인회가 인정한 회원)을 취득한 이들은 의료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선교회는 해외지회 설립 우선 대상국을 영국, 스페인, 튀니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찬 목사는 "자원봉사를 한다는 개념으로 참여한 병원과 의료진이 많아서 강남의 1인실 병실을 보호자가 함께 하루 3만 원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혜택이 다양하다. 단지 비용 절감 혜택을 준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위해 온 환자와 가족에게 마음 편하게 머물 곳을 만들어 주는 기쁨을 우리도 함께 누린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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