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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사립학교 학비가 1년 평균 1만7천 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있는 사립학교들을 관리하는 학교운영위원회(Independent Schools Council : ISC)가 매년 진행하는 학교 현황조사를 보면 지난해  2017년 사립학교 한 학기 학비가 평균 5천744파운드로 1년에 1만7천232파운드를 기록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1천326곳의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하니 2016년에 비해 학비가 3.4%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2.5%보다 더 많이증가한 것이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학비가 가장 비쌌다. 한 학기 학비가 평균 1만1천228파운드, 연 3만3천684파운드에 달했다. 2016년 비해 4.3% 증가, 일반 사립학교의 학비 증가보다 훨씬 많이 올랐다.

 

기숙사가 있는 사립 학교에 다니지만, 기숙사를 포함하지 않은 한 학기 학비는 평균 6천250파운드로 1년에 1만8천750파운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기숙사가 없는 일반 사립학교의 한 학기 학비는 4천618파운드로 1년에 1만3천854 파운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사립학교가 해마다 인플레이션보다 높게 학비를 올린다는 불만에 대해 ISC는 “학비 인상은 학교 수익보다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조치다. 과도하게 인상한 학교는 징계를 받는다. 지난해 학비 인상 폭은 1994년 이후 가장 적었다. 모든 사립학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가 있다.”고 했다.

 

통계를 보면 사립학교 재학생 중 33%가 장학제도를 통해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데 지원액은 연평균 5천568파운드 정도였다.

 

사립학교 학생은 2016년 52만2천879명에서 2017년 52만9천164명으로 증가했고 75.7%가 남녀공학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외국에서 온 학생이 5.4%를 차지, 지난해보다 0.1% 많아졌다.

 

ISC는 "사립학교를 선호하는 학부모가 해마다 더 많아지는 것은 사립학교가 일반학교에 비해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수한 교육 외에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사립학교가 영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매년 95억 파운드에 달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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