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떨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6월 영국 CPI(소비자물가상승률)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7.9% 올랐다.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시장 예상치 8.2%보다 더 내렸다. 5월의 CPI는 8.7%였다. 자동차 연료 가격이 떨어진 것이 물가 상승을 잡는 데 큰 몫을 했다.
6월 근원 인플레이션도 6.9%로 전달(7.1%)보다 떨어졌다.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곡물을 제외한 채소·과실 등과 같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작황에 영향을 받는 농산물, 가솔린·경유·등유·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등과 같이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급격하게 물가가 오르내리는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난 후에 산출하는 물가지수를 말한다. 이는 기초경제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장기적 물가상승률을 의미한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중앙은행 긴축 통화정책이 끝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투자자들에게 불어 넣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추가 긴축을 하더라도 0.50%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BBC는 영란은행(BOE)이 8월 기준금리를 5.5%가 아닌 5.2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란은행은 2021년 12월부터 열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에서 가장 높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이번 달에 약간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다.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말까지 물가 상승률을 5%로 낮추겠다고 했다.

 

한인헤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1 한인의 날 정부포상 영국 대표 두 후보 file hherald 2023.07.24
» 영국 물가 떨어졌다... 자동차 연료 하락이 큰 몫 hherald 2023.07.24
1179 뉴몰든 일대 모든 도로 시속 20마일(20mph)로 제한 hherald 2023.07.17
1178 킹스톤시, 유럽 최초 '김치의 날' 선포 hherald 2023.07.17
1177 7월 말 지하철, 철도 파업... 여름 교통 대란 올까 hherald 2023.07.10
1176 "선생님 고맘습니다" 런던한국학교 졸업식 file hherald 2023.07.10
1175 영 의대 정원 2배 늘려... 약사, 간호사도 2배로 hherald 2023.07.10
1174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안전주의 당부 hherald 2023.07.10
1173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file hherald 2023.06.26
1172 英 팍팍한 삶에... '생계형 절도' 늘었다 hherald 2023.06.26
1171 '한인의 날' 정부포상... 재영한인은 후보에도 못 올랐다 hherald 2023.06.19
1170 문화 외교관 허밍버드 합창단 '한국의 날' 행사 공연 hherald 2023.06.12
1169 싼 것만, 가던 곳만... 판데믹 후 식품 쇼핑 패턴 달라져 hherald 2023.06.12
1168 혹시 우리 아이도? 영국 청소년 고혈압 환자 많다 hherald 2023.06.05
1167 영국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증가..정부 대책 강화 hherald 2023.06.05
1166 재외동포청 공식 출범 hherald 2023.06.05
1165 영국, 초등학생이 없다, 학교 운영도 어렵다 hherald 2023.06.05
1164 英 생필품 가격 인상 막으려 정부vs슈퍼마켓 협상 hherald 2023.05.29
1163 <범죄도시3> 6월 9일부터 영국 전역에서 상영 file hherald 2023.05.29
1162 6.25 전쟁 기념식 및 참전용사 보은의 날 file hherald 2023.05.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