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개월 동안 긴급전화 999에 모두 2만2천491건의 장난 전화가 왔다고 알리고 처음으로 녹음된 장난 전화 내용을 공개했다. 

 

'피쉬앤드치프스 가게가 주문을 잘 못 받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비스킷을 샀다' 등이 신고 내용이었다. 
범죄 사후 신고 번호인 101번으로도 같은 기간 2천912건의 장난 전화가 걸려왔다. '시간을 알려달라', '날짜를 알려달라' 등의 장난 전화였다. 

 

경찰은 이런 장난 전화가 녹음된 내용을 공식 웹사이트에 최초로 공개했다. 경찰은 녹음본을 공개함으로 999와 101 등 응급상황에 사용될 번호가 쓸데없는 장난 전화에 악용되고 이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런 장난 전화는 진짜 응급 상황에 부닥쳐 있을 사람들을 더 위험하게 만든다."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잭슨 총경은 "이런 장난을 하는 사람에게는 조그만 재미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영국 경찰에는 어마어마한 인력 낭비를 초래한다. 이런 장난 전화를 받는 동안 진짜 응급상황에서 999를 찾는 사람의 전화를 받지 못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한편,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같은 기간 999 번호로 215만7천90건의 사건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78 킹스톤시, 유럽 최초 '김치의 날' 선포 hherald 2023.07.17
1177 7월 말 지하철, 철도 파업... 여름 교통 대란 올까 hherald 2023.07.10
1176 "선생님 고맘습니다" 런던한국학교 졸업식 file hherald 2023.07.10
1175 영 의대 정원 2배 늘려... 약사, 간호사도 2배로 hherald 2023.07.10
1174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안전주의 당부 hherald 2023.07.10
1173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file hherald 2023.06.26
1172 英 팍팍한 삶에... '생계형 절도' 늘었다 hherald 2023.06.26
1171 '한인의 날' 정부포상... 재영한인은 후보에도 못 올랐다 hherald 2023.06.19
1170 문화 외교관 허밍버드 합창단 '한국의 날' 행사 공연 hherald 2023.06.12
1169 싼 것만, 가던 곳만... 판데믹 후 식품 쇼핑 패턴 달라져 hherald 2023.06.12
1168 혹시 우리 아이도? 영국 청소년 고혈압 환자 많다 hherald 2023.06.05
1167 영국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증가..정부 대책 강화 hherald 2023.06.05
1166 재외동포청 공식 출범 hherald 2023.06.05
1165 영국, 초등학생이 없다, 학교 운영도 어렵다 hherald 2023.06.05
1164 英 생필품 가격 인상 막으려 정부vs슈퍼마켓 협상 hherald 2023.05.29
1163 <범죄도시3> 6월 9일부터 영국 전역에서 상영 file hherald 2023.05.29
1162 6.25 전쟁 기념식 및 참전용사 보은의 날 file hherald 2023.05.29
1161 영국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 주의 hherald 2023.05.29
1160 특별기고- 납북자의 유형과 현황 file hherald 2023.05.15
1159 런던한국학교 전통문화 체험 file hherald 2023.05.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