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의 배팅머신은 1년에 얼마를 꿀꺽할까?
도박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단체 <Campaign for Fairer Gambling>이 도박회사 등의 발표를 분석한 결과 킹스톤에서는 배팅머신 도박으로 1년에 약 600만 파운드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천 명의 사람이 평균 1,100파운드를 배팅머신에 날린다는 것이다.
킹스톤 카운슬은 도박장 설립을 매우 쉽게 만든 영국 정부의 방침을 반대하는 카운슬로 유명하다. 하이스트리트에 일반 판매점 대신 도박장이 들어서면 지역 발전을 막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이먼 존스 카운슬러는 "킹스톤 카운슬은 기존 은행 등이 있던 부지에 도박회사가 입점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도박은 개인의 자유지만 배팅머신은 로또나 스포츠 도박 보다 확률도 낮은데 길거리에 도박장만 많이 생겨 지역민이 돈을 날리는 불행을 막는 것도 카운슬이 할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