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지역에 약 2만 5천 명의 성인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50%는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써리코멧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킹스톤 GP 의사들은 킹스톤에 사는 18세 이상 성인 중 약 20%가 고혈압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킹스톤 GP의 기록을 보면 11.5%만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돼있어 고혈압 환자의 절반가량이 자신이 고혈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킹스톤 카운슬은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않은 40세부터 70세 사이의 주민은 5년마다 무료로 건강 검진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역 내 GP에서 가족력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고려해 고혈압에 관한 진단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킹스톤에 있는 GP들의 2012/2013년 기록을 보면 검사 대상자 중 11%만이 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고혈압이 한 번 없다고 진단을 받으면 평생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사받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은 식습관 조절과 간단한 운동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GP 의사들은 조언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아야 식습관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혈압을 검사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킹스톤의 힐드브란드 의사는 "자신의 혈압이 어느 수준인지를 알아야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그에 맞춘 생활을 할 수 있다. GP에서 꼭 검사 받기를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한편 최근에 조사에서 킹스톤 주민 중 55.1%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났다. 영국 NHS는 비만 문제로 매년 5억 파운드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데 킹스톤 시도 비만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카운슬이 제공하는 검사에 대한 문의는 0800 028 8694.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