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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 카운슬이 운영하는 뉴몰든의 홉컥 하우스 요양원이 문을 닫는다는 카운슬의 발표가 나오자 예산 타령으로 노인 복지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킹스톤 카운슬이 운영하는 요양원은 뉴몰든의 홉컥 하우스 요양원과 킹스톤의 머래이 하우스 요양원 등 두 곳이다.
카운슬은 노인 복지 제도를 재검토하고 새롭게 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공표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 카운슬 운영 요양원의 철거라고 발표되자 주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카운슬러들은 수차례 회의를 통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내린 최선의 결정이며 어려운 결정된 것이라 설명했으나 예산을 핑계로 노인 복지를 후퇴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의혹을 산 것은 지난달 발표된 킹스톤 카운슬의 예산안에 홉컥 하우스 요양원을 폐쇄함으로써 생기는 수익이 이미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수 개월 전 이미 요양원을 닫을 계획을 세웠다고 드러난 셈이다.
건강과 복지시설을 담당하는 줄리 피커링 카운슬러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산한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는 생각하지 않고 킹스톤 카운슬의 예산만 고려해 오래전부터 이런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 왔다는 의혹과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7월 31일 폐쇄가 결정된 뉴몰든의 홉컥 하우스 요양원에 이어 킹스톤의 머래이 하우스 요양원도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카운슬러의 언급이 있어 킹스톤 카운슬이 운영하는 요양원은 모두 철거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에 킹스톤 카운슬은 요양원을 철거해도 모두 노인 복지 시설로 재사용 될 것이기 때문에 노인복지에 대한 기본 정책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양원에 수용된 노인 환자와 가족을 배려해 여유롭게 이전할 계획을 세워 철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뉴몰든의 홉컥 하우스 요양원에는 현재 6명의 노인이 있으며 킹스톤의 머래이 하우스 요양원에서는 22명의 노인을 돌보고 있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