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26일 오늘의 사진으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3보 1배' 사진을 보도하고, 한 여성이 3보 1배 의식을 행하는 불교도들 옆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을 담은 배너를 들고 있는 로이터 통신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온다. 하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세월호 인양은 요원한 꿈처럼 보인다.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겨울의 끄트머리에서 온 몸을 희생하여 호소하는 이들의 모습은 애처롭지만 단호해 보인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