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영국 인기 놀이공원 알톤타워에서 롤러코스터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심하게 다치는 등 모두 16명이 다쳤다.
Alton Towers의 롤러코스터 'The Smiler'에 16명이 타고 달리던 열차가 레일에 있던 빈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열차 안 16명이 4시간 반 이상 갇혔고 타고 있던 2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큰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12명의 승객도 부상을 입었다.
한 대의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레일에 다른 열차가 놓여 있어 충돌 사고가 난 것이다.
사고 열차에 탔던 바니샤 싱그 씨는 "안전 점검을 한다고 여러 번 빈 열차를 시범 운행했다. 점검을 마치고 사람들이 탑승했으며 열차가 정상에서 내려올 때 앞에 빈 열차가 있었고 충돌했다."며 사고 순간을 설명했다.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 'The Smiler'는 2013년 11월 부품이 떨어져 승객 4명이 다친 적 있으며 지난해 7월에도 레일에 부품들이 떨어져 두 번이나 안전상 운영되지 않은 바 있다.
이번 사고로 놀이공원 운행 회사 Merlin Entertainments는 롤러코스터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 Chessington World of Adventures와 Thorpe Park에 있는 롤러코스터도 당분간 운행을 멈추고 점검한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