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엔 스펜서(M&S)가 영국 슈퍼마켓 중 최초로 자사 생산 빵에 비타민 D를 첨가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M&S에서 만드는 빵 2조각에는 하루 권장 비타민 D의 15%가 들어있다. M&S 빵은 태양열을 받은 이스트를 사용해 만들어 비타민 D 함유량을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늘린다고 했다.
비타민 D는 뼈와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에서 과거에 사라진 비타민 D가 부족해 생기는 구루병이 다시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비타민 D 부족은 각종 암, 치매 등을 유발한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태양열을 통해 공급받지만 생선 기름, 달걀 등에도 있다. 현재 비타민 D가 든 시리얼, 마가린, 요구르트, 각종 음료 등이 판매되고 있다.
M&S기 고객 2,476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과반수가 비타민 D 공급에 대해 걱정을 했고. 78%는 비타민이 첨가된 음식을 찾아 먹을 계획이라고 했다. 따라서 영국인의 주식인 빵에 첨가해 비타민 D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이 첨가된 빵은 6월부터 판매된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