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6일은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되는 날.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하여 해외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재외 동포와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 등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년간 416 해외 연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올해 참사 2주기를 맞아작년 다 11개가 더 많아진 32개 지역 해외 시민단체들과 동포들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주최하는 <416 해외 연대>는 4월과 5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남미 등 주요 도시에서 추모제와 추모집회, 유가족 간담회, 영화 '나쁜 나라' '업사이드 다운' 상영회, 특별법 개정 캠페인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비롯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추모집회, 유가족 간담회, 업사이드다운 상영회 등이 열린다. 영국에서는 2주기인 16일 트라팔가 광장에서 추모집회가 열리고 나쁜나라 무료 상영회가 있다. 5월에 유가족 간담회와 업사이드다운 상영회가 예정됐다.
주최 측은 <지난 3월 28일부터 이틀간 ‘참사의 원인과 선체 인양’을 주제로 진행되었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이 선사의 지시였다는 선원의 증언이 나오면서 더욱더 특검의 필요성을 부각>됐다며 <아직도 해명되지도 않았고 밝혀진 것이 없는 세월호 참사는 사고 발생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국민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깊이 남긴 현재진행형인 참사>라며 이번 추모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럽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헤럴드 이지영>
<영국 런던>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집회 4월 16일 오후 2-4시 트라팔가 광장
나쁜나라 무료 상영회 4월 16일 오후 6시 30분 Raindace Film Centre
유가족 간담회 및 업사이드다운 상영회 5월 중순 예정
<아일랜드 더블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집회 4월 16일 오후 2-4시 GPO (General Post Office) sewol.dublin@gmail.com
<독일 베를린>
뉴스타파와 세월호. 간담회 및 추모 전시회 4월 15일 오후 7시 Werkstatt der Kulturen - Wissmannstraße 32,12049 Berlin
업사이드다운상영 및 유가족 간담회 5월 6일 오후 7시 Werkstatt der Kulturen - Wissmannstraße 32,12049 Berlin
<독일 뮌헨>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제 4월 19일 오후 7시 Dachauerstr 23
<독일 보흠 (NRW) >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제와 유가족 간담회 5월 5일 목요일 오후 3시 Baumhofzentrum, Baumhofstr. 9 44799 Bochum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 4월 16일 유럽의회 앞
<프랑스 파리>
다이빙벨 상영회 4월16일 토요일 오후 7시 INALCO 파리국립동양학대학 제1대강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