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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내년부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지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백신 접종을 원하면 일반 약국 등 민간에서 비용을 내고 맞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영역에서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는 의미인데 이를 준비하는데 시간에 걸려 내년부터 시행할 전망이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과 과학자들도 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NHS에서 백신 접종을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 민간 시장이 활성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은 올가을 접종 인원을 약 1천200만 명 축소했다. NHS의 부스터샷 대상자 연령을 5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올렸다.
문제는 민간 시장으로 옮겨갈 경우 비싸지는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가격이 독감 백신 가격(15∼20파운드)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본인 부담으로 하면 접종하는 사람이 줄어 화이자나 모더나 등 백신 공급업체에서는 가격을 올릴 게 분명하다.
실제로 미국에서 백신 비용을 국민 개인 부담으로 돌리자 화이자나 모더나에서 백신 1회 접종가격을 최대 100파운드 정도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을 개인 부담으로 돌리는 것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대니 알트만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아파도 휴가를 낼 수 없고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 취약 집단에서 코로나 피해를 더 보는데, 백신 접종 비용을 본인 부담으로 하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고 비난한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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