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봉쇄 조처 해제 여부는 영국의 성인 70%가 백신 접종을 언제 마치느냐에 달려있다는 정부 방역 당국의 지적이 있었다고 더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 : PHE)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말을 인용해 7월 19일로 연기된 코로나19 봉쇄 종료일이 다시 연기되지 않으려면 영국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70%가 돼야 한다고 했다.
PHE의 수전 홉킨스 박사는 "봉쇄 조처를 해제하려면 7월19일까지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이미 40대까지 2차 접종을 마쳤고 30대도 현재 접종을 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예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홉킨스 박사는 "델타 변이의 확산이 우려되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와 퇴원하는 사람의 수치가 유지된다면 의료 시스템이 이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