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은 주영한국대사배 한국무예대회가 7월 26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실시간 대회를 치른다.
한국무예지도자협회 (이하 KMAMA)가 해마다 서리 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해 온 이 대회는 올해 코로나 19로 실내 스포츠 활동이 금지되면서 취소되자 KMAMA는 자택이나 야외에서 인터넷 접속으로 한국 무예 챔피언을 가리는 온라인 실시간 세계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는 3개 종목에 걸쳐 연령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맨손 연무, 자유 연무, 타겟 등 3종목이며 동작의 정확성, 연속성, 독창성, 창의성, 힘, 균형, 난이도 등을 평가하여 시상한다. 온라인 대회여서 겨루기 종목은 빠졌다. 
지금까지 세계무예대회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운영한 사례는 아직 없어 KMAMA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기반으로 YouTube 생중계를 병행함으로써 참가자 및 시청자가 시합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난 두 차례 대회 심판으로 활동했던 경기운영회 임원들을 온라인 대회에 맞춰 재교육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한국무예지도자협회 (KMAMA : KOREAN MARTIAL ARTS MASTERS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주영한국대사관과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며 국기원, 세계택견연맹, 국제특공무술연합회, 온라인세계태권도협회(OWTA), 대한특전태권도사범회, 하울링세계무술 등이 협력했다.
영국, 한국, 미국,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인도, 네팔 등 세계 각국에서 300여 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한다. 
KMAMA 이태용 회장은 ‘주영대한민국대사배 한국무예 온라인 실시간 세계대회’ ‘The UK Korean Ambassador’s Cup Korean Martial Arts Online Live World Competition’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멈춰버린 우리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회를 통해 세계 무예인들이 소통과 화합을 하는 한국 무예 축제가 될 것이라 했다.

*일시: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 영국시간)
*경기 방법 : 온라인 라이브 시합 (via Zoom ) 
*경기 장소 : 참가 선수 자택 혹은 야외 등 인터넷 접속 가능한 모든 공간 
*경기 종목 : 맨손 연무 (태권도 공인 품새, 태껸 본때 뵈기, 특공무술/합기도 형)
                    자유연무 -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무기 포함 1분-2분)
                    타겟 (가족 참여) -  발차기, 주먹 지르기, 격파 

한인헤럴드
기사 제공 K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