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임이나 행사를 연기하거나 줄이고 외출을 자제하는 여파로 뉴몰든 한인타운의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탄식이 나오는 가운데 전혀 근거 없는 신천지 관련 소문이 한인사회에 나돌며 민심마저 흉흉하게 만들고 있다.
2016년부터 영국에 신천지가 들어와 교회 신자를 대상으로 활동한다는 소문과 함께 파라크리스토 Parachristo라는 자선단체로 등록한 신천지의 영국 단체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 보도까지 있었다. 그러나 카나리워프에 지회가 있고 여러 장소에서 모임이 있다고 했지만 정확한 위치, 누가 신천지 교인인지 등을 특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코로나19의 공포가 확대되고 한국에서 신천지 교회가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자 뉴몰든 한인타운에도 '누가 신천지 신자다' '어느 교회가 신천지 지회다'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 중 하나는 뉴몰든 하이스트리트에 있는 한인 레스토랑이 신천지 교인들의 모임 장소라는 것. 특히 간판 한쪽에 써놓은 영문 이니셜이 신천지의 이니셜과 같아 의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한인들 사이에 소문이 증폭돼 업주를 괴롭히고 있다. 
업주에 따르면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상호와 별개로 세 아들의 이름에서 이니셜을 하나씩 따 넣은 것인데 공교롭게도 신천지와 이니셜이 겹쳐 괴담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유언비어로 고객들 발길이 줄어든 것은 물론 당사자들은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괴담으로 인한 피해자의 고충은 더 크다고 호소한다. 
또 하나는 뉴몰든에 있는 한인교회 중 하나가 신천지가 만든 교회라는 소문인데 해당 교회 교인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정통 교단 가입 사실을 발표할 계획에 있어 신천지 관련설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인사회의 신천지 괴담을 불안한 심리가 만든 소문과 유언비어로 본다.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소문과 유언비어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괴담 희생자의 피해도 빠르고 커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괴담은 어처구니없는 수준으로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유언비어라는 걸 알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심리가 마녀사냥 같은 괴담의 희생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신천지 위장 단체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이니셜을 IWPG로 쓰듯이 신천지라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으며 그런 이니셜을 더욱이 사용하지 않고 감춘다고 설명한다.

 

한인헤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49 마스크 판매, 환자 리스트... 코로나 사칭 사이버 범죄 기승 hherald 2020.03.09
848 런던 혼잡통행료 지역 제한속도 20마일로 감속 hherald 2020.03.02
847 South Western Railway 3월 두 차례 파업 예정 hherald 2020.03.02
846 한식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출범 hherald 2020.03.02
» 코로나19가 만든 한인타운의 마녀사냥 '신천지 괴담' hherald 2020.03.02
844 불법체류자 한 명 추방 비용이 1만2천 파운드? hherald 2020.02.24
843 로열 메일, 3월 23일부터 우푯값 인상 hherald 2020.02.24
842 내년부터 점수제 취업비자, 영어 못하고 연봉 적으면 힘들어 hherald 2020.02.24
841 런던한국무용단 중증장애인 시설 방문 자선공연 file hherald 2020.02.17
840 볼거리 환자 급증, 나이 상관없이 MMR 백신 예방접종 필요 hherald 2020.02.17
839 영 '외국인 노동력 빠질라' 비자 조건 낮춰 hherald 2020.02.10
8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용 이메일, 절대 열지 마세요 hherald 2020.02.10
837 영국 공립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생리용품 무료 제공 hherald 2020.02.03
836 런던 택시 이용객 대상 성범죄 1년 새 81% 증가 hherald 2020.02.03
835 한식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개최 안내 hherald 2020.01.27
834 영국 YMS 비자 정부 후원보증서 없어졌다 hherald 2020.01.27
833 한국뇌연구원, 킹스칼리지大 공동 박사학위 과정 모집 hherald 2020.01.27
832 런던 시내버스 옆문, 뒷문으로 못 탄다 hherald 2020.01.27
831 런던 기념품가게 한인 대상 카드 결제 사기 사건 잇달아 hherald 2020.01.27
830 영국 대기오염 관련 질환 하루 30명 사망 hherald 2020.01.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