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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재영한인총연합회(한인회) 회장 선거에 따른 한인회의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해 오고 있습니다. 전임회장 5명(박영수, 신우승, 서병일, 조현자, 송천수)이 최근 모임을 하고 한인회 정상화에 관해서 이야기한 바 있으며, 직능별 단체장들과도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만여 명의 재영한인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조직은 대표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임한인회장, 직능별 대표 및 덕망있는 원로들을 모시고 오는 3월 15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하려고 하며, 이 모임에서 비상대책위원장도 선출할 예정입니다. 
비대위의 목적은 제36대 한인회장 선거 초기부터 현재까지 교민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비대위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를 재영한인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한인사회의 공감대가 바른 방향으로 형성되길 기대합니다.
    
1.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2023년 9월경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서 윤원준 선관위원장을 위시해서 총 7명의 선관위원을 재영한인회장이 임명하였으며, 위원 명단은 윤원준 위원장, 박재현 부위원장, 김준환, 태재두, 김규자, 이지숙, 전홍석입니다.
선관위원들을 한인회장이 임명하지만, 선관위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입니다. 윤원준 위원장이 임명된 지 4주만에 사임한 후, 박재현 부위원장이 선관위원장 대리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관위원 6명이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운영했다고 합니다. 
1-1. 공탁금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공탁금 일만 파운드를 선관위에서 지정한 은행 계좌에 입금해야 합니다. 공탁금에서 선관위가 사용한 경비를 정산한 후, 잔금은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황승하 씨에게 넘겨주었다고 합니다. 
1-2. 황승하 후보 당선증 수여
2년마다 치러지는 재영한인총연합회(한인회) 회장 선거가 2023년 11월 25일 한인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황승하 후보가 36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회장 당선증을 수여 하였으며, 사진과 함께 교민지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1-3. 한인회 송년회
2023년 12월 9일 재영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 행사가 매너 파크 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선거 후 첫 공식적인 자리에 나온 36대 한인회장 황승하 당선인을 소개하였고, 당선인은 “한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당선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2. 한인회 정기총회
2023년 12월 29일 한인회관에서 재영한인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김상수 감사가 참석해서 감사보고를 해야 하는데, 감사가 참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승원 부회장이 대신 감사보고서를 설명하였고, 감사보고서에 근거를 두고 김숙희 한인회장은 당선무효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3.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야 할 과제  
선거는 공정하고 또한 투명해야 합니다. 앞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쟁점1. 김상수 감사보고서에 의한 회장 당선 무효라는 김숙희 전 회장
쟁점2. 비상 상황이라고 판단한 근거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배경
쟁점3. 재선거를 위한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회장선거 공고   
쟁점4. 재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과 새로운 회장 선출 
    
4. 하나 된 한인회 
 
제35대 김숙희 한인회장은 임기 중 3개의 한인회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재영한인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재영한인회는 1958년에 재영한인 유학생회로부터 시작해 2024년 지금까지 66년 유구한 역사의 유럽 최대 한인 공동체입니다. 
재영한인사회는 많은 인재가 있으며,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한인사회 자체 내에서 해결할 자정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들은 한국인 / 영국인 전문 변호사의 상담을 받아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안별로 검토하고 자체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한인사회에 알려서, 한인회의 정상화와 하나 된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우승 박사
전 한인회장, 전 세계한인회장단 공동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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