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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침대 위에 두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전기안전 관리협회 Electrical Safety First(ESF)는 핸드폰을 침대에 두고 자거나 침대 위에서 충전하는 것은 화재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협회는 핸드폰을 침대에 두고 자면 이불에 불이 붙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 핸드폰을 침대에 두고 충전을 하면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SF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어린이 중 53%가 밤에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충전하며, 이를 침대 위에 두고 잔다고 했다. 또한 38%는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이를 밤새 베개 밑에 두고 잔다고 답했다. 
협회는 어린이 방에 특히 침대 근처에서 핸드폰이나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은 화재의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고 했다. 어린이 방의 특성상 화재경보기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화재  피해의 우려도 높다고 했다. 

 

ESF의 엠마 압터 대변인은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등 자주 쓰는 전자기기를 침대 위에서 충전하는 과정에 열기가 모여 불이 쉽게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가정이 이런 위험한 일을 매일밤 되풀이하고 있다."며 "부모나 성인이 본보기로 핸드폰을 침대나 베개와 같은 천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고 화재를 예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7%의 청소년이 전자기기 충전기를 등록된 회사의 제품이 아닌 값싼 무등록 회사 제품을 구매,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SF는 이런 무등록 회사 제품은 주로 고장 난 제품이나 재사용 제품으로 만들어져 과열되기 쉬워 화재의 우려가 높고, 또한 전기 충격 위험도 높다고 경고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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