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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Southern Rail 철도의 잦은 파업으로 수 개월 동안 통근에 어려움을 겪은 이용객을 위해 영국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기차역 중 2개인 빅토리아와 채링크로스 역 화장실이 앞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영국철도공단 Network Rail은 노동 조합과 Southern Rail 철도 회사의 계속된 분쟁으로 기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승객을 위한다는 의미로 당분간 역 안 화장실 요금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두 역은 노사 분쟁 외에도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자주 발생해 기차 지연과 운행 취소가 유난히 잦은 역으로 나쁜 유명세를 타고 있다.  
Network Rail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차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화장실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는 계획은 승객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실 이용료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화장실 유지, 개선과 기차역 운영에 재투자된다. Network Rail은 모든 승객이 기차역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기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유쾌한 기분이기를 바란다. 변함없이 빅토리아역과 채링크로스역을 사랑해준 승객을 위해 화장실을 무료화했고 다시 유료화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Network Rail은 기차 지연 운행과 운행 취소가 자주 발생하는 역을 중심으로 조사해 이를 해결하려 힘쓴다며 올해 초 런던브릿지 London Bridge 역에 새 광장을 마련해 화장실 이용료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 역 화장실은 지난 3년간 230만 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화장실의 1회 이용료는 50펜스로 영국에서 가장 비싼 지하철 화장실이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기차역 화장실이기도 하다. 
올해 빅토리아 화장실 수익은 140만 파운드이며 채링크로스 역 화장실은 15만5천 파운드의 수익을 냈다. 

지난 3년간 기차역 화장실 수익 랭킹 TOP 10
1. 런던 빅토리아 역: £2,300,511
2. 런던 유스턴 역: £1,828,110
3. 런던 킹스크로스 역: £1,394,795
4. 런던 패딩톤 역: £1,172,740
5. 맨체스터 피카딜리 역: £1,115,677
6. 런던 리버풀 스트리트 역: £1,007,414
7. 에딘버러 웨이버리 역: £752,194
8. 버밍햄 뉴스트리트 역: £702,533
9. 런던 차링 크로스 역: £653,721
10. 글라스고 센트럴 역: £601,478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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