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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처음으로 전자오락기 등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을 위한 전문 병원이 문을 열었다.
센트럴 런던에 있는 카피오 나이팅게일 병원은 비디오 게임을 비롯, 컴퓨터나 핸드폰 등에 전자기기에 집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한다.
병원 관계자는 12세 이상의 모든 청소년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주로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연령대가 15 - 17세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병원 리차드 그래이햄 정신과 의사는 "영국에는 여러 종류의 중독자 전문병원이 있지만 전자오락과 전자기기에 중독된 청소년 전문병원은 처음이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치료한 사례를 토대로 "게임에 중독된 아이는 화를 잘 내고 감정조절이 어렵다.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런 아이들을 내버려두면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그래이햄 의사는 "영국의 NHS가 전자기기 중독증과 같은 새로운 중독증 치료법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청소년 문화생활에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많은 전문가가 '게임 중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 '게임 중독증'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양한 가운데 <더 타임스>의 조사결과 영국 학부모의 50% 이상이 '자녀가 전자기기 중독 증세를 보인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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