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모인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국 Remembering Sewol UK'은 세월호 참사 3주년을 맞아 '세월호 3주기 추모 일정'을 공지했다.
4월 8일은 다큐멘터리 "세월' 상영, 4월 15일 '가만히 있으라' 런던 침묵시위, 4월 25일 다큐멘터리 "세월' 상영 및 정옥희 감독과의 만남 등으로 마련됐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국'은 <침몰 1073일 만에 그리고 박근혜 탄핵인용 2주 만에 마침내 그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 독립적인 기관을 통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3주기를 준비하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국'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공유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모였던 소수 인원의 침묵시위가 지속되며 자연 발생적으로 결성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발적 참여로 매월 정기집회 및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영국’은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많은 한국 및 해외조직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함께 연대해 나가고 있으나, 그 어떤 이념 단체나 정당 조직에 속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헤럴드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