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7월 8일 런던 올림피아에서 열릴 런던코리안페스티벌 London Korean Festival 2017’(LKF 2017)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2015년 트라팔가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된 바 있는 런던코리안페스티벌은 올해 LKF 2017로 새 단장, 한영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로 열린다.
LKF 2017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한국음식, 전통문화, 관광상품, 웹툰, 평창동계올림픽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태권도, 비보잉, 국악 등 가족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2부에서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관으로 전 세계 K팝 팬들과 함께해온 필코리아 Feel Korea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HIGHLIGHT, EXID, KNK, SNUPER 등 네 개 팀이 초청되어 영국의 K팝 팬들을 만나게 된다.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는 지난해 한-영 양국 정부 간 합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도모하고 중장기 문화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이에 맞춰 영국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해 올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30여 개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 그리니치+도크랜드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Greenwich+Docklands International Festival 에서는 '코리안포커스‘ 행사가 진행 중이다. 공연단체 ‘숨비’, ‘꽃’, ‘배낭 속 사람들’ 등 3개 팀이 초청돼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쇼케이스 공연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도 초청돼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댄싱시티’에서 무용작품 <맨 오브 스틸>을 공연한다.
헤럴드 이지영
기사제공 : 주영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