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어느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공부했느냐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BBC는 영국 대학 졸업 후 5년이 지나 받는 연봉 차이를 조사했다.
우선 대학 졸업 여부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대학을 졸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여성은 평생 25만 파운드, 남성은 17만 파운드를 더 버는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에서는 London School of Economics 졸업생이 졸업 5년이 지나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Imperial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Oxford와 더불어 연봉이 평균 4만 파운드 이상. 
Russell Group에 속한 24개 대학 졸업생의 5년 후 평균 연봉은 3만3천500 파운드로 다른 대학 졸업생보다 40% 더 높은 수입을 보였다. 주로 드라마나 댄스를 전공으로 하는 전문대institution 졸업 학생의 평균 연봉은 1만5천 파운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런 평균 연봉은 졸업생마다 달라 단순히 학교와 전공에 따른 평균을 반영할 뿐 개인에 따라 수입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전공에 따른 수입 차이도 조사됐다.
졸업 5년 후 가장 높은 연봉은 의대와 치대. 평균 4만6천700파운드였다. 다음이 경제학으로 평균 4만 파운드. 미술,디자인(£20,100), 농학(£22,000) 등을 전공한 졸업생 평균 연봉의 2배였다.
특히 A-Level 성적이 비슷한 학생끼리도 대학 전공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경제 관련 분야를 공부한 졸업생의 연봉 상승이 가장 빨랐다.

 

이번 조사에서 영국에는 아직 여성과 남성의 연봉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졸업 1년 후부터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1천5백 파운드 더 벌어 5년 후 이 격차는 3천5백 파운드까지 벌어졌다. 성별 연봉 차이는 해가 갈수록 더 커진다.

 

성별 연봉 격차의 이유 중 하나는 여성은 예술, 간호학, 심리학 등 예상 연봉이 낮은 학과를 많이 선택하고 남성은 건축학, 컴퓨터학, 공학 등 연봉이 더 높은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학생의 사회적 배경도 연봉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적으로 더 부유한 학생이 대학 입학 확률이 더 높고 명문대 다닐 확률도 높았다.
부유한 가정과 가난한 가정 출신 남성의 소득 차는 20%, 여성은 16% . 가계 소득이 5만 파운드 이상인 가정에서 자란 남자 졸업생은 중, 저소득층 집안 출신보다 연봉 약 7천 파운드를 더 벌며 여성은 4천 파운드 더 많았다.

 

놀랍게도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전공을 공부했어도 부유한 집안 졸업생은 저소득보다 10% 더 높은 연봉을 받았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41 영국의 한국무술 사범들 모임 공식 출범 file hherald 2018.02.19
640 영국 전립선암 사망자 급증, 유방암을 앞질렀다 hherald 2018.02.19
639 써리, 카운슬 택스 6%(최대 인상 한도액) 올린다 hherald 2018.02.12
638 교육기금 대책위원회 구성, 새 청사진을 마련한다 file hherald 2018.02.12
637 지난 일 년간 범죄는 14% 증가, 경찰은 2만 명 줄어 hherald 2018.02.05
636 런던 버스 환승제 확대 - 한 시간 안에 £1.50으로 무제한 환승 hherald 2018.02.05
635 영국 간호사 해마다 10명 중 1명 사표 hherald 2018.01.29
634 영어권 학생보다 비영어권 출신 학생 GCSE 성적 더 좋아 hherald 2018.01.29
633 정세균 국회의장 재영동포 간담회 file hherald 2018.01.22
632 한인 노인정 개관식 "어르신들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hherald 2018.01.22
631 교육기금이 개인금고? 사무총장 7만 파운드 횡령 file hherald 2018.01.15
630 영국, 어린이 치아 건강 적신호... 단것 먹고 이 뽑는 아이 하루 170명 hherald 2018.01.15
629 시험 규정 위반으로 처벌받은 학생, 교사 증가 hherald 2018.01.08
628 초등학교 성적 순위 발표, 킹스톤 지역 'Malden Parochial' 최상위 hherald 2018.01.08
627 옥타 런던지회 정기총회및 송년회 file hherald 2017.12.18
626 영국 홈오피스, 은행 계좌 조사해 불법 체류자 찾는다 hherald 2017.12.18
625 남북이 하나 된 목소리 - 런던한인합창단의 뉴몰든 아리랑 file hherald 2017.12.11
624 런던의 크리스마스는 빈집털이 기회? 킹스톤 평소보다 35% 증가 hherald 2017.12.11
623 송구영신送舊迎新하세요 file hherald 2017.12.04
622 혹시 내 아이가? 어린이 전염병 '성홍열' 영국에 극성 hherald 2017.12.0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