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협의회장 손병권)는 11월 19일 킹스톤 더블트리호텔에서 제21기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출범 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고광희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대사관 직원과 지역 단체장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제21기 자문위원 활동 안내, 위촉장 수여, 선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손병권 협의회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올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인 의미가 중요한 이때 출범 회의가 열렸다. 50명의 자문위원은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세계에 전달하는 알림지기로서 하나 된 통일 한반도를 위한 여정에 미력이나마 보태 재영동포와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을 강조하는 개회사를 했다.
고광희 유중아지역회의 부의장은 영국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남북한 주민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영국 뉴몰든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통일 활동 사업을 협의회에서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홍근 총영사는 영국의 찰스 3세가 대관식 후 첫 번째로 국빈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앞두고, 영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오늘, 제21기 영국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2부 행사로 손병권 회장 주재로 협의회 정기 회의가 열렸다.
3부 행사에는 ‘북한 인권 문제를 위한 해결 방안(How do we solve problems in countries like Korea)'을 주제로 티모시 조(Timothy Cho)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 모임(APPG NK) 사무국장의 북한 인권 통일 강연회가 있었다. 그는 북한 인권 실태를 설명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정치적 영향력(Political influence), 지역 차원에서의 시민들의 영향력과 관심 제고(Grassroots influence and raise awareness)를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북한 인권 대한 무관심을 가장 경계(From voiceless to becoming a voice)하며 강연을 정리했다.
영국협의회 출범 회의는 역사적인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자유, 평화, 번영, 민주주의 등 가치에 기반한 한영 관계의 협력을 재확인하며 이를 다시 강조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향후 50명의 소속 자문위원의 통일역량과 의지를 다짐하는 장이 되었다.
한인헤럴드
기사 제공 : 민주평통 영국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