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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올해 재영한인총연합회가 개최하는 '재영한인 송년의 밤' 행사에 '총회'를 한다는 내용이 없어 제35대 한인회 집행부가 한인회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총회'를 건너뛰거나 일부 사람만 모여 형식적으로 처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다.
한인회는 '2023 재영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9일 매놀팍홀 Manor Park Hall에서 연다고 고지하면서 1부 축하 공연, 저녁 식사, 2부 교제의 밤 등 프로그램만 알리고 총회를 한다는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통상 12월 송년회와 총회가 같이 열리던 한인회의 연말 연례행사 형식에서 총회가 사라진 것이다.
한인회 정관에도 '정기총회는 매년 1회, 12월에 회장이 소집'한다고 하며 총회에서 심의, 의결하는 내용은 '사업 결과 보고 및 차년도 사업계획 승인, 감사보고서 및 결산보고서 승인, 감사 선출, 정관 개정 승인' 등을 한다.
특히 2023년 송년회 및 총회는 현 김숙희 회장 집행부의 마지막 연도라 사업 결과 보고, 감사보고서 및 결산보고서 승인' 등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한인회 집행부의 편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는 전체 한인들의 '알권리'에 해당한다. 더욱이 한인이 많이 모이는 송년회 및 총회는 그동안 한인회 집행부의 노력과 사업 성과를 설명하기에 오히려 좋은 자리가 된다.
지난 한인회 사례를 보면 이런 자리에서 총회를 하지 않으면 감사보고서, 결산보고서 승인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사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송년회에서 총회를 하지 않는 것이 또 다른 오해를 사고 있다. 
한인들은 "한인회 집행부가 따로 총회를 열 수도 있겠지만 공고, 회원 모집 등에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송년회와 같이 한인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결산 내용, 감사 결과 등을 당당히 오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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