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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약 500명이 회비를 내고 선거권자로 등록한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 매표, 대납, 허위 비방, 허위 폭로 등이 난무해 '이런 한인회 선거 왜 하나'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매표 행위가 심했는데 11월 25일 투표일에 실제 투표를 할지 여부도 묻지 않고 단지 선거권자로 이름만 올려 달라고 부탁하는 전문 매표꾼까지 활개를 쳤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이름만 빌려 대납한 사례가 많다 보니 11월 18일 자정을 기준으로, 선거권자 등록이 끝났는데 20일에도 아직 자신이 투표권자인지도 모른다는 답이 나올 정도다. (20일 오후 1시 현재, 선관위도 한인회로부터 정보가 없어 전체 선거권자 수를 모른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는 회비가 60파운드나 되는 데도 약 500명이나 등록했다는 것은 한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작정하고 부정을 저질렀다는 증거라며 전체 선거권자 중 약 70%가 대납, 매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에는 매표하는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 거짓 내용으로 상대를 흠집 내는 블랙메일까지 돌아다녀 뜻있는 이들은 이런 한인회장 선거를 해야 하느냐는 한탄이 나온다.
따라서 이처럼 매표로 당선될 수 있는 선거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이렇게 당선된 한인회장이 제대로 활동할 수 없고 한인사회의 공감대를 얻기도 힘들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인사회의 뜻있는 인사들은 매표로 한인회장이 될 수 있다는 나쁜 인식을 이번 선거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호소한다. 매표를 부탁한 후보에게 절대 투표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을 비롯해 젊은이들의 이름까지 매표, 부정선거에 이용하려는 후보와 전문 매표꾼들에게 희생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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