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로 영국에서 우옥경 재영외식업협회 회장과 재영한인의사협회(Korean UK Medical Association : KUMA)가 선정됐다고 재외동포청이 6일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우옥경 회장은 국민포장을, 재영한인의사협회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재외동포청은 우 회장이 <오랜 기간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와 탈북민과의 교류를 통해 동포사회 발전과 통합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영국의 한인 단체로는 처음 수상한 재영한인의사협회는 <한국계 의료인의 영국 의료 분야 진출 및 한인 정체성 유지를 지원하였으며, 의치대 학부생의 진로 안내 등을 통해 차세대 한인 의사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올해 후보자는 총 149명(단체 포함)이었으며 이 가운데 91명이 정부포상자로 선정됐다.
헤럴드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