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내년부터 어떤 이유든 운전하는 동안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 운전 중에는 아예 만질 수 없다.
지금은 운전 중 핸드폰으로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이 금지돼 있어 운전 중 사진을 찍거나 게임이나 검색을 할 수도 있다.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금지된 규정이 없다.
따라서 영국 정부는 운전하는 동안 핸드폰을 아예 만질 수 없도록 내년부터 법 규정을 바꿀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관한 규정이 지난 몇 년 동안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이를 어기는 사람이 많고 갖가지 사유로 처벌을 피하는 등 관련 규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관한 규정을 대폭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운전하는 동안 핸드폰이나 내비게이션 장비를 만지거나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핸드폰이나 다른 기기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설치하려면 차량 출발 전에 모든 준비를 하고 운전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만질 수 없다. 운전 중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도 불법이다.
신호를 기다리거나 교통 체증으로 차가 멈춰있을 경우에도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 200파운드, 벌점 6점이 부과된다. 위반한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면허 정지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물건을 사는 드라이브스루 가게에서는 핸드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이 핸드폰과 연결되는 핸즈프리 장비들은 운전하는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는 총 637명으로 사망자 18명, 부상자가 135명이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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