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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의사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BMA)가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공식 제안서를 냈다고 이브닝스탠다드가 보도했다.
간접흡연의 위험 때문에 공공장소 흡연이 금지됐듯이 전자담배도 유해성이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바, 카페, 레스토랑, 박물관, 학교 등의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BMA 회의 결과 의사 이안 케네디 씨가 발표한 공식 제안서에는 전자담배에서 분사되는 해로운 입자가 발견된다는 주장과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어 유해성이 확실히 검증되기까지는 공공장소에서의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MA는 특히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입자가 가정집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BMA는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95% 더 안전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전자담배로 빨아들이는 연기와 내뿜는 연기에도 유해물질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주로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이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것인 만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하는 것은 불평등한 처사라는 의견도 높다.
BMA의 제안서가 있자 보건부 산하 기관인 Public Health England(PHE)는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불법화하면 담배를 끊기가 더 힘들어 지고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오히려 늘 것이라고 주장했다. 
PHE는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처럼 해롭지도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담배를 끊으려 노력하는 만큼 어디서나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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