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자이민국(UKVI, UK Visas and Immigration)은 2013년 12월 31일부터 영국 입국 전 결핵 검사를 시행한다고 12월 4일 발표했다.
입국 전 결핵 검사는 비자 신청자가 영국 비자이민국의 허가를 받은 서울 시내 병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아 결핵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비자 신청자는 비자 신청서 접수 시 이 결핵 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입국 전 결핵 검사는 약혼자 방문 비자를 제외한 관광이나 기타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방문객은 하지 않아도 된다. Tier 4 학생 비자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장기 비자를 신청하는 한국인에게 적용된다.
장기 비자 신청자에 대한 입국 전 결핵 검사 시행은 2013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된다.
입국 전 결핵 검사가 필요한 신청자들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된 병원에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12월 31일 이전에는 예약을 할 수 없다.
검사 비용은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에 직접 내면 된다.
이번 발표는 작년 5월 영국 입국 전 결핵 검사를 한국을 포함한 67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영국 정부의 예고에 따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근거해 결핵 발생률이 높은 국가들이 포함된 것이다. 이와 같은 입국 전 결핵 검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영국 내무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www.ukba.homeoffice.gov.uk)
한인헤럴드 (자료제공=주한영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