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주영한국문화원이 마련한 추석 기념행사가 열린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에서 김종호 사범과 수련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영국박물관 주 입구 그레이트 코트 Great Court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은 주영한국무예지도자회 KMAMA(Korean Martial Arts Masters Association) 소속 Wild Tiger TKD 체육관에서 30여 명이 초청돼 태권도 공인 품새, 태권 댄스, 격파 등을 선보였다. 코로나로 모이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시범단은 이번 추석 행사를 위해 2달 동안 태권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올해 영국박물관의 추석 행사는 사전예약 6천 장이 매진되는 등 영국 현지인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는데 영국박물관 그레이트 코트를 매운 관람객들은 태권도 시범단의 우렁찬 기합 소리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BTS의 Dynamite에 맞춘 태권 댄스 연무는 관람객의 갈채를 받았다.
영국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며 태권도가 한류의 한 축으로 자리했는데 태권도 강국이 된 영국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헤럴드 이지영